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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절협, 대전화훼연합회 공동 화환재사용방지 사업 진행
충남대병원 화환 전량 폐기, 화환실명제 사업도 준비
화환재사용방지 사업이 전국으로 확대되고 있다. 사단법인 한국절화협회(회장 이만백)는 대전광역시화훼연합회(회장 이규찬)와 공동으로 대전광역시에서 화환재사용방지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한절협과 대전화훼연합회는 현재 충남대병원 장례식장에서 나오는 근조화환을 전량 폐기하고 있다.
대전화훼연합회는 지난 5월 18일 대전화훼연구회, 화원협회 대전시지회, 유성구화훼유통연합회, 용전꽃도매시장, 둔산꽃도매시장 등 5개 화훼단체가 공동으로 창립한 단체로 대전화훼산업 발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전화훼연합회는 창립 후 생산, 유통 분야에서 대대적인 혁신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바람직한 화환유통 문화 창달과 소비자 권리 찾기, 화훼농업인 권익보호를 위해 한절협과 화환재사용방지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대전화훼연합회 관계자는 “화환재탕은 화훼농업인은 물론 화훼유통인, 소비자에게 막대한 피해를 끼치고 있어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라며 “현재 충남대병원 영안실에서 월 1500여개의 근조화환을 폐기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으며 충남대병원을 시작으로 전체 대전지역으로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영수 한절협 국장은 “화환재사용방지사업은 화훼농업인과 농림수산식품부가 함께 하는 화훼자조금사업”이라며 “한절협은 재탕화환의 근절을 목표로 올바른 화환문화가 정착될 때까지 쉬지 않고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한절협은 지역 농업인, 노인, 장애우 단체와 함께 서울, 안성, 대전, 울산, 제주 등지에서 화환재사용방지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한절협은 대전지역 화훼생산자단체, 화훼 유통단체 등과 간담회를 열어 의견을 모은 뒤 ‘화환실명제’ 사업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