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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경남 지역 화훼단체 임원, 국회의원들 참석
“새로운 꽃 문화 만들어야” 의견 모아
사단법인 한국절화협회(회장 송학민)는 지난 9월 13일 영남화훼원예농협에서 ‘2013년 제2차 화훼산업발전 부산․경남지역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한국절화협회 송학민 회장과 강진우 박진수 부회장, 김성동 감사, 지역 대의원들 뿐만 아니라 부산 경남절화협의회 황일규 회장, 영남화훼원예농협 배인철 조합장, 사단법인 경남절화연구회 정기판 회장, 김해대동농협화훼작목회 김윤식 회장 등 부산 경남 지역 화훼단체 임원들까지 40여명의 화훼농업인들이 참석했다. 또한 이날 워크숍에는 김도읍 의원(새누리당, 부산 북구강서구을)과 민홍철 의원(민주당, 경남 김해갑)등 2명의 현역 국회의원도 함께 했다.
워크숍은 대한민국 화훼산업의 현황 보고에 이어 화훼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한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한국절화협회 송학민 회장은 “최근 화훼농업이 큰 위기에 봉착했다. 경기 침체와 꽃 소비 위축에 한중 FTA까지 더해지면서 우리 농가는 농사를 해야 하느냐 말아야 하느냐를 고민하고 있다”며 “모두 힘을 모아 새로운 문화를 만드는 것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부산경남절화연합회 황일규 회장은 “겉만 요란한 행사 보다는 수입 꽃 문제, 화환재사용 문제, 조화 문제 등 농가의 소득과 직결되는 문제부터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도읍 의원은 “제 아버지도 평생 농사를 지으신 분”이라며 “중국산 수입 꽃 문제, 한중 FTA, 꽃 문화 개선 사업 등에 관심을 갖고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홍철 의원은 “여기 모인 우리 모두는 꽃 농업인이기에 누구보다 아픔과 고민을 잘 알고 있다”며 “꽃 산업 발전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 의원은 “꽃 산업 발전과 꽃 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절화협회와 부산경남절화연합회는 화훼농가의 소득증진과 권익보호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두 국회의원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워크숍에 참석한 농업인들은 화훼산업 발전을 위해 정부의 효율적인 정책 수립, 관련 기관의 협력, 꽃 문화를 만들 수 있는 새로운 사업, 화훼단체들의 정치력 강화 방안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한편 이날 워크숍은 지난 7월 16~17일 충청남도 태안군에서 열인 ‘2013년 화훼산업 발전 충남화훼인 워크숍 및 간담회’에 이어 두 번째 지역 화훼농업인 워크숍으로 절화협회는 이 같은 워크숍을 전국적으로 개최할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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